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금융주 실적과 미 고용 지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알리안츠 등 금융주의 호실적과 미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규제 강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게 부담으로 작용됐습니다. 온라인에서 저속한 콘텐츠를 확산하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의 사업 모델에 문제를 제기하며 관련 산업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논평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1억 3000만 여개의 계정이 활동하는 영상 스트리밍 시장은 누가 더 저속해질 수 있는지를 두고 경쟁하는 장이 됐다"라며 “플랫폼의 부적절한 유통 체제를 무시하고 이를 단순히 운영자의 부적절한 행동이라 비판한다면 핵심을 놓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호조에도 조기 긴축 우려 부각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7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었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다우와 S&P 500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한 배럴당 68.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과 일본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여러 도시가 봉쇄령을 내리거나 항공과 철도 운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긴급 사태 선언에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씩 나오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TD Securities의 이코노미스트는 7월 고용지표가 연내 테이퍼링을 지지한다고 언급하면서, 달러 강세를 전망했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에서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강력한 신규 고용, 그리고 전월 대비 0.5%p나 하락한 견고한 실업률 등이 확인되었다. 이는 미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연내 테이퍼링을 추진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미 연준은 오는 FOMC에서 테이퍼링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FOMC까지 발표되는 여러 경제지표들은 해당 FOMC에서의 테이퍼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발표된 견고한 고용지표는 통화정책 정상화 전망을 지지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임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정리했다. EURUSD 환율 하방 압력을 예상했으며, 1.1750에서 지지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익스피디아 종목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Brian Nowak 애널리스트는 Expedia의 회복세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장기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Expedia는 미국의 소도시나 유럽 지역에 충분한 익스포저를 갖고 있지 못하며, 이것이 숙박일 지표 회복세가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인 여행 수요 회복에서, Expedia는 점유율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입지에 있다"라고 발언했다. 당사는 '22~'23년 Expedia의 객실 예약 지표나 이익 창출 능력 등을 낙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21~'22년 전망치는 하향 조정하는데, 이는 경영진이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언급한 점을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을 시장 비중으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190달러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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