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기존 백신을 단순히 한 번 더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델타를 포함해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변이에 가장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방심하지 않고 백신의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자체 연구 결과 세 번째 주사, 즉 부스터샷을 맞으면 2회차 접종 때보다 면역 수준이 5∼1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FDA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08월 중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부스터샷이란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컨대 1회 접종으로 개발된 백신을 2회 접종하거나, 2회 접종으로 개발된 백신을 3회 접종하는 등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연장하고 변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09월부터 부스터 샷을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겨울에 유행하는 독감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져 보건의료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