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실업 기업 분석 코멘트
전년 코로나19가 글로벌적으로 확산된 락다운으로 의류 OEM 물량 감소가 급격히 진행되었으나, 동사는 재빨리 PPE 제품 생산을 확대시켜 타격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올해는 PPE 물량은 감소가 불가피하나 타격을 받았던 의류 OEM 물량의 회복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작년 말 한세엠케이 지분을 홀딩스에 매각하여 올해부터는 순수 OEM 사업만의 실적이 반영된다. 그동안 한세엠케이 실적 부진으로 본업의 기업 가치가 희석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에 2021년 연간 연결 매출액 1조 7,518억원, 영업익 846억원 전망한다.
통상적으로 의류 OEM 산업에서 위기에 직면한 이후 나타났던 현상은 대형 업체에게 오더물량이 집중되는 오더 컨설리데이션이다. 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중소형 업체들은 오더 물량 급감으로 증가하는 고정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지만 대형 업체는 감당할 체력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히려 위기 속에서 미얀마 법인 1공장을 완공하고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였으며 인도네시아 2공장 증설을 완료, 중미 생산 설비를 확장하는 등 설비투자를 지속시켜 나갔다. 이에 전방업체들의 실적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동사와 같은 대형 업체 중심으로 오더 물량이 집중되면서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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