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오미크론 공포 확산이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네덜란드, 아일랜드도 봉쇄 조치 강화를 실시하며 팬데믹 우려가 고조되었습니다. 여행·자동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20개월 만에 인하했지만, 이 영향이 시장에 크게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을 전달에 비해 0.05%포인트 낮춘 3.8%로 고시했습니다. 주택 담보에 사용되는 5년 만기 LPR은 4.65%로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LPR은 중국 내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로, 중국 정부는 전 금융기관이 LPR을 대출 업무의 기준으로 삼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중국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에서는 경기 하방 압력 우려가 커졌고, 0.05%포인트의 소폭 인하라는 점에서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불안과 정책 불확실성 고조로 하락했습니다. 유럽 내 오미크론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내 확진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사회복지 예산안의 연내 처리 불발 가능성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각국의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가격은 전장보다 2.63달러(3.71%) 하락한 배럴당 68.2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03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전 세계 각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주말 동안 네덜란드가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단행했고, 아일랜드도 새로운 봉쇄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KKR의 Henry McVey 국장은 2021년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강세장이 2022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1년 S&P 500 지수가 24% 상승하면서 강력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2022년에는 증시 상승이 매우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패턴을 분석해 보면, 2021년 이와 같은 증시 호조는 2022년에도 증시가 상당히 견고한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음을 가리켰다. 12개월간 증시 상승 폭이 20~25%일 때, 다음 12개월간 증시가 10~11% 상승하는 경우가 75% 이상이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12개월간 증시 상승 폭이 20~25%일 때, 다음 36개월간 증시가 10% 전후 상승하는 경우도 90% 이상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사는 2022년에도 미국의 CPI 인플레이션이 5% 상승하면서 강력한 인플레이션 환경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컨센서스 +3.6%를 상회하는 것으로, 우수한 경제성장세가 동반되면서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는 환경을 가리킨다"라고 주장했습니다. 2022년 말 S&P 500 지수 연말 목표치를 4,900으로 제시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종목 코멘트입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금일 장 마감 후에 FY22 1분기(09~11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ynx Strategies의 KC Rajkumar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수요 전망을 분석한 결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투자가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 조사 결과, 마이크론이 FY22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았습니다. "메모리 공급체인의 재고가 상당히 감소한 한편, 휴렛 패커드(HPQ) 등 메모리 고객사에서도 재고 감소가 확인되고 있다. 재고 정상화 과정에서 메모리 시장이 상당히 견고한 성장세를 누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금일 실적 발표는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목표주가를 67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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