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6일 화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단기 고점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마감.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이 다음 주부터 비필수 상점과 식당, 술집의 실외석 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IMF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소식도 상승 요인이었습니다. EU 대부분 국가 6월 접종 가속화로 면역률을 높일 것이라며 IMF 올해 글로벌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윈난성에서 본토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나왔습니다. 청명절 연휴 전이었던 지난 2일 여러 규제가 발표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금융지주회사 회장 및 고위 임원진의 경력 요건을 엄격히 하는 등 금융지주회사와 관련한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규제로 앤트그룹, 텐센트 등 중국 핀테크 기업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단기 고점 부담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도달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는데 밸류 부담 때문에라고 판단합니다. 국채 금리는 하향 안정화됐으나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는 6월 15일부터 경제 재개를 할 것이라 밝혔고 백신 접종에 따라 전면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되 마스크 사용은 권고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상승은 제한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공급 증가 우려에도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기대로 1%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이란 핵 합의 회담에서 당장 별다른 결실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에 상승은 제한되었습니다. 만약 이란의 수출 제재가 완화되더라도 실제 공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내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hnsen Group의 David Bahnsen CIO는 IT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면서, IT 섹터 내에서는 하드웨어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2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목받은 이후부터, 성장주의 대표격인 IT 섹터는 가치주, 경기민감주 대비 underperform 하고 있다. 최근 우수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Dow Jones 지수와 S&P 500 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IT 섹터 비중이 높은 Nasdaq 지수는 아직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IT 섹터의 underperform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이 나타나고부터 IT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어느 정도 축소된 상태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로 높다. 추가적인 조정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FAANG 종목을 위시한 IT 섹터 및 주변 섹터이나 IT 관련 역량이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은 닷컴버블 당시와 비교하면 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강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 창출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높고,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면서 다시 주가 상승세가 재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Bahnsen CIO는 "당사는 IT 섹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FAANG 종목과 같이 각광받고 있는 종목 대신 IBM, 시스코(Cisco), 인텔(Intel) 등 IT 인프라 하드웨어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들은 FAANG 종목과 같이 현대 IT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은 아니나, 오랜 기간 동안 견고한 현금흐름을 기록해왔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하드웨어는 IT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근간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스타벅스(Starbucks) 종목 코멘트입니다. Atlantic Equities의 Edward Lewis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Starbucks)가 외식 기업 중에서 올해 경기회복에 가장 유리한 종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올해 글로벌 경기회복에서 외식 섹터의 회복 역시 주목받고 있다. Starbucks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보다는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외식 섹터의 회복에서 타사 대비 동사가 빠르게 실적 회복을 누릴 수 있는 근거가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FY21~FY22(09월 결산) V자형 회복이 나타날 때 스타벅스(Starbucks)는 외식 섹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종목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Starbucks)의 사업 모델 최적화가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28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한편 스타벅스(Starbucks) 외에는 Yum China를 선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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