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FOMC 결과 대기하며 관망세에 하락했습니다. 미 FOMC 회의를 주시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다만, 백신 보급 기대로 여행, 레저 및 에너지 업종 등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제한되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금융주와 소비재 섹터는 강세를 보였으나 제약 바이오 업종은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공업기업 이익의 급증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부양책 축소 우려가 커지며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03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약 122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3% 늘어났습니다. 공업 이익 증가율은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 01∼04월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5월 이후 11개월째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대형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메이퇀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상승은 제한되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실적 및 FOMC 결과 주시하며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심리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미 국채 금리 상승 및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바이든 연설과 FOMC 결과에 대한 경계도 지속되었습니다. 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 접종자의 경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없이 활동이 가능하며 백신 접종자 끼리는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접촉이 가능하다고 밝혀 하락은 제한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가 내달부터 석 달간 순차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지난 정례 회의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세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lackRock의 Jean Boivin 국장은 "미국의 강력한 경기 회복세와 여름철 이후 예상되는 글로벌 경기회복 가속 전망을 고려했을 때, 리스크 자산 투자를 선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사는 증시 비중확대 / 회사채 중립 / 국채 비중축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회복세가 점차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실현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기회복이 금리를 큰 폭으로 상승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리스크 선호의 근거가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경기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는 등 다수의 리스크가 제기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용인하고 있는 것은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이 증시 투자를 축소해야 하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글로벌 전역이 코로나19 판데믹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나타날 경제 성장세는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경기회복이 여름철에 고점에 도달하고 이후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합리적이지만, 여름철 이후에는 유럽 등이 백신 접종 효과로 경기회복이 가속되는 단계일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전반적인 리스크 선호 성향이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입니다. Credit Suisse의 Dan Levy 애널리스트는 "테슬라(Tesla) 자동차 사업부의 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테슬라(Tesla)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당사는 자동차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이 22%로 상승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또한 월가 컨센서스 21.4%를 상회한 것이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Model S/X의 최신 모델 개발로 인하여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최신 모델 개발이 완료되고 출시가 시작되면 매출총이익률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당사는 관련 비용이 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Model 3/Y의 경우에는 매출총이익률이 20% 중반대인 것으로 보이며, 이는 테슬라(Tesla)의 분기 실적 최고치이기도 하다. 1분기 18.5만 대의 차량 인도가 이루어진 것이 매출총이익률 상승의 배경에 있었고, 중국에서 Model Y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기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나아가 "테슬라(Tesla)는 오스틴, 베를린 등지에 신규 설비를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익률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 및 목표주가 800달러는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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