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숨 고르기 양상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뚜렷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장 중 미 증시에 연동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내 백신 보급 확대 영국 경제 정상화 기대에 유로와 파운드화가 상승한 점은 증시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강세 업종은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 및 소프트웨어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지난주 경제 지표 발표 후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진 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상하이모터쇼가 개막하면서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자율주행차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또 화웨이가 처음으로 '화웨이 카'를 공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했습니다.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기술주,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인프라 정책 관련 논의와 존슨앤드존슨(J&J) 백신 재개 여부에 대한 관망 지속됐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 사고와 비트코인 하락 영향으로 테슬라 및 전기차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반도체도 약세였는데 특별하게 악재는 없었지만 반도체 장비와 메모리 반도체 섹터가 약세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동부 지역 일부 유전이 정부의 지원금 부족에 운영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마감했습니다. 리비아 유전 기업은 작년 09월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전에서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또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 흐름도 긍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달러는 6주래 최저치까지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Goldman Sachs의 Zach Pandl 국장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유럽의 경기회복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로 강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정체된 이후 달러 환율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04월 중순 현재 EURUSD 환율은 03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또한 하락세가 심화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3개월 후 EURUSD 환율 전망치를 1.21에서 1.25로 상향했다. 12개월 전망치는 1.28로 유지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유로 롱 포지션을 권고했습니다.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고, 병원 입원율이 하락하고 있다. 향후 수개월 동안, 유럽의 경기회복 전망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이것이 달러 대비 유로 강세를 견인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CB가 PEPP를 통한 자산 매입 속도를 여름철에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유로 강세를 예상하는 배경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종목 코멘트입니다. Citi의 Atif Malik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 관련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pplied Materials가 매력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하여, 인텔(Intel)이 파운드리 사업을 발표하는 등 관련 자본지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Chips Act를 통하여 반도체 장비 관련 지출을 확대할 전망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2021년 웨이퍼 팹 장비(WFE) 섹터 매출 전망치를 710억 달러에서 760억 달러로, 2022년 전망치를 710억 달러에서 81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3년 전망치를 770억 달러에서 710억 달러로 하향했습니다. "Applied Materials는 이러한 자본지출 확대로부터 수혜를 입을 핵심적인 종목이다. 반도체 장비 섹터 top pick 종목이며, 메모리 및 로직(WFE) 양쪽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누릴 것이다"라고 낙관했습니다. 또한 "Applied Materials의 매출 구성이 균형 잡혀 있고, 밸류에이션이 성장세 가속 전망을 지지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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