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엔코퍼레이션 기업 분석 코멘트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5일 최대주주 변경 이후 친환경 사업 진출 및 확장 행보를 본격화했다. 3/19일 산업용 수처리 설비 기업 한성크린텍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친환경 사업에 진출했고, 이후 4/20일 액상 폐기물 처리 및 폐수수탁 기업 인바이오텍의 당진 사업장을 인수하면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폐수처리 설비 제조 등을 주사업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14%의 매출액 성장률을 시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를 비롯 정유화학, 자동차 업체향 설비시공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 생산량 증가, 환경규제 강화는 설비 수요 증대 요인이다.
한편, 인바이오텍은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액상 지정폐기물 및 폐수처리 기업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고농도 폐기물 처리에 강점을 지닌다. 당진 사업장은 인바이오텍 전체 처리 규모의 절반 수준으로 '20년 매출액 195억원을 기록했다. '18년부터 2년간 +76% 성장했다. 영업익은 같은기간 2억원에서 22억원으로 10배이상 급증했는데, 이는 액상폐기물 처리단가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폐기물 처리 및 폐수 수탁은 정부인허가 사업이라는 특성상 처리 가능 업체수가 제한적인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 생산량 증가로 폐수처리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처리단가 상승은 이러한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향후 동사의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엔코퍼레이션 주가 역시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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