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2021년 03월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한종현 대표이사를 3년 임기로 추가 선임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회사를 이끌었던 엄대식 단일 대표(재선임)에서 엄대식, 한종현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되었습니다. 한종현 대표는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 사업부를 시작으로 해외영업부를 거쳐 2016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승진한 인물입니다. 한종현 대표는 과거 동아제약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사업과 해외 사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회사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인적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R&D 투자 및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파이프라인 투자가 증가하면서 R&D 비용 요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R&D 투자 규모에 비례해서 신약 개발 역량은 강화될 것입니다. 동아에스티의 상용화 파이프라인(DA-1229) 슈가논(Suganon, Evogliptin)의 2020년 매출액은 2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6% 증가했습니다. DA-1229는 새로운 적응증(대동맥판막석회화증)으로 국내 2상과 미국 임상 2/3상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DA-1229의 적응증 확대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간다는 전략입니다. 바이오시밀러 DMB-3115(건선치료제)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올해 안에 개시한다는 계획으로 건선을 적응증으로 First Biosimilar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DMB-3115와 관련해 효과적인 시장 침투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간다는 전략입니다. 향후 기존 사업의 실적보다는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성과가 기업가치에 밀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인 실적이 저조했지만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예년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아에스티는 R&D 투자를 늘려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적 쇄신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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