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최초 MoM 지분 취득을 통한 모멘티브 인수 계획 공시부터 최근 MoM을 중심으로 한 실리콘 지배 구조 개편 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분 취득 공시는 향후 모멘티브 성장성에 근거한 KCC의 영향력 확대와 실리콘 사업의 자신감을 구체화한 이벤트로 판단합니다.
KCC는 지난 2020년 케이씨씨글라스 인적분할을 통한 계열분리 이후 당초 Momentive 인수 배경이었던 실리콘 사업 중심의 성장과 간접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원가경쟁력 확보, 실리콘 기술력 및 네트워크 공유를 활용한 판매망 확대 등 실리콘 부문 시너지 효과 도모 등의 전략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 KCC 실리콘 부문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북미와 유럽 수요 둔화 및 모멘티브 연결 편입 과정에서 회계적 이슈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역으로 2021년 실적은 글로벌 업황 회복에 따른 실리콘 수요 증가와 2021년 04월 01일 자로 반영되고 있는 실리콘 2차 제품 가격 10% 인상, 모멘티브와 기존 실리콘 법인의 점진적 시너지 효과 가시화는 뚜렷한 실적 개선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기존 본업인 건자재 역시 아파트 분양 물량 증가에 후행한 실적 개선과 도료 부문의 전년도 코로나19로 낮아진 가동률 회복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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