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2일 목요일

강원랜드 주식 주가 분석. 코로나19 덕분에 오히려 유리할 수도?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카지노 일 매출은 코로나19 1.5단계였던 지난해 10~11월과 유사한 2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영업일수가 적어 지난 4분기 매출보다는 적겠습니다. 비용 이슈도 있습니다. 폐광기금이 기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의 25%에서 매출액 13%로 조정됐는데, 그 변경된 실적을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 비용은 공기업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축소시키지도 못했습니다.


올해 실적은 전분기 대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사실 코로나19 1.5단계가 계속 유지되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한 제한적인 영업상황으로 올해 실적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년 연속 무배당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만 끝난다면 독점 권한을 가진 국내 유일한 내국인 허용 카지노로서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레깅없는 V자 반등이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독점권 한은 2025년에서 2045년으로 추가 연장됐습니다. 그 대신 세금은 더 많이 내게 되었지만, 그렇기에 적어도 회복 구간에서는 정부로부터 과한 규제에서는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테이블 및 슬롯머신 가동률과 매출 총량 등이 영업을 방해하진 않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공급이 크게 늘어나 05월 이후 점검이 필요한 외인 카지노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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