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호조와 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 기대와 금리 안정에 상승했습니다. 기업 실적 기대와 금리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백신 보급 차질 우려를 상쇄했습니다. 미 은행주 실적 호조와 경제 지표 호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블랙록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0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자산운용사 1위였던 화룽의 위기로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중국증권망 등에 따르면 화룽의 실적 발표 연기로 재무건전성 우려가 커진 뒤 화룽의 영구채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 통화 긴축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자금지원창구를 통해 시중에 1,500억 위안(약 25조 6,000억 원)의 유동성을 주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했습니다. 미 은행주 실적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소매판매, 제조업 지표 등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CEO는 3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고 매년 접종해야 할 수도 있다는 예상과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해 성장주 중심의 상승이 특징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는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제조업 활동 지수도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유가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수요 낙관론이 계속해서 유가를 떠받치는 주요 요인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CA Research는 미국 은행주가 1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앞으로의 투자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습니다. 2021년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제이피모간체이스(JPMorgan Chase),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대형은행들은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라고 전했습니다. "1분기 은행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우 우수하게 나타난 가장 큰 원인은 대손충당금 관련 비용이 제거되고 오히려 대손충당금을 회수할 수 있었던 점이었다. 은행들은 여전히 대손충당금을 상당한 규모로 남겨두고 있으므로, 2분기 이후에도 대손충당금 회수에 따른 순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은행 섹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대손충당금 회수가 일정 수준 이루어지고 나면, 그다음에 은행 실적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출과 이자 수익이 된다.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은행들은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예금이 증가했다고 발표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경제활동 정상화가 이루어지면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미국이 집단면역 도달에 가까워지면서, 경제활동은 빠르게 재개될 것이며 억눌린 수요 해방으로 소비가 매우 활발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리레버리징과 같은 대출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를 고려했을 때, 금리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은 높고, 이 역시 은행 섹터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근거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GM(General Motors) 종목 코멘트입니다. General Motors는 오는 05월 05일에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organ Stanley의 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General Motors가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사업부인 Ultium을 운용하는 것이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사업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General Motors 또한 전기차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당사는 General Motors 전기차 사업이 주가 62달러에 해당하는 핵심 부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Morgan Stanley의 목표주가 80달러에서 3/4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General Motors의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부문인 Ultium/Ultium Cells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General Motors에 주목하게 되는 중요한 차별화 요인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Ultium 부문은 수직적 통합을 통하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손쉽게 누릴 수 있으며, General Motors가 배터리 공급 부족 사태를 겪게 되는 리스크를 최소화시킨다. 일부 핵심 공급체인에서의 차질로 생산량 또는 신제품 개발이 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낙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