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방산 내수 부진에 따른 전체 방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가전 및 자동차 판매 회복에 신동 판매량이 증가했고, LME 전기동 가격 상승에 의한 100억 원 규모의 메탈게인 및 재고평가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03월 초까지 강세를 지속하며 한때 9,266불/톤까지 상승했던 LME 전기동 가격이 이후 소폭 약세로 전환되어 04월 초 현재 8,768불/톤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가격 조정은 미국의 장기국채금리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로도가 퇴색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전기동 가격의 고점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 판단되는데, 공급 측면에서 지난 몇 년 동안의 신규 동광산에 대한 제한적인 투자와 칠레와 같은 주요 동광석 생산지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광 생산 차질로 중국의 동정광 Spot 제련수수료가 10년래 최저치인 32.5불/톤까지 하락했고, 이미 지난해 타결된 올해 동정광 벤치마크 제련수수로 또한 4% 하락한 59.5불/톤에 타결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련소 가동률 하락이 예상됩니다. 수요 측면에서는 상반기 중국의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기동 가격은 상반기에 재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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