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6일 화요일

풍산 주식 주가 분석. 전기동 가격, 아직 고점을 논하기엔 이르다


풍산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방산 내수 부진에 따른 전체 방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가전 및 자동차 판매 회복에 신동 판매량이 증가했고, LME 전기동 가격 상승에 의한 100억 원 규모의 메탈게인 및 재고평가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03월 초까지 강세를 지속하며 한때 9,266불/톤까지 상승했던 LME 전기동 가격이 이후 소폭 약세로 전환되어 04월 초 현재 8,768불/톤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가격 조정은 미국의 장기국채금리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로도가 퇴색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전기동 가격의 고점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 판단되는데, 공급 측면에서 지난 몇 년 동안의 신규 동광산에 대한 제한적인 투자와 칠레와 같은 주요 동광석 생산지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광 생산 차질로 중국의 동정광 Spot 제련수수료가 10년래 최저치인 32.5불/톤까지 하락했고, 이미 지난해 타결된 올해 동정광 벤치마크 제련수수로 또한 4% 하락한 59.5불/톤에 타결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련소 가동률 하락이 예상됩니다. 수요 측면에서는 상반기 중국의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기동 가격은 상반기에 재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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