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생산 조정, 대체 소자 확보 등으로 판매 차질을 최소화했으며, 국내,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경쟁사의 차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강화된 시장 지배력을 보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역대 최다 판매를 갱신했다.
하반기 스포티지 신차 출시에 따라 신차 사이클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포티지 글로벌 판매량은 2020년 기준 31.4만대로 단일 모델 기준 최다 판매 모델이다. 대당 ASP 3천 5백만원, 연간 글로벌 판매 40만대, 신차 효과로 인한 모델 영업이익률 5%p의 사승을 단순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 증분은 7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타 시장 내 셀토스 중심의 소형 SUV 판매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동사의 양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0.9% 상향한 1.4조원으로 제시한다. 기아 주가 전망에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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