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등 한국영화 2편 배급에 그쳤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영화 배급이 전무하였다. 그러나 올해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코로나1 완화 조짐이 가시화 됨에 따라 여름 극장 개봉 라인업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극장들의 여름 개봉작 지원 방안들이 극장 개봉을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동사읭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및 제작한 영화 <랑종>을 오는 7월 국내에서 먼저 개봉할 예정이며, 이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랑종>은 태국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호러 영화로 태국 최초의 1,000만 관객 동원작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피막>의 반종 피산다니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 다음으로 <화려한 휴가>, <타워>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신작 <싱크홀>이 여름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 <싱크홀>은 11년만에 마련한 내 집이 1분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현실 재난 영화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 최대 개봉작은 <비상선언>이다. 이병헌, 송강호, 전도연, 김남길 등이 출연하고, 순제작비만 200억원 중반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블록버스터이다.
또한 극장 개봉뿐만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OTT 판매 등의 다양한 채널에 공급도 고려 중에 있으며,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드라마의 기획제작 역량을 확보, 지난 1월에는 <이태원클라쓰>를 방영하면서 드라마 제작사로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바 있다. 쇼박스 주가 전망에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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