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분석. 미 증시, FOMC 결과를 대기하며 혼조 마감. 테슬라의 가격 인하 가능?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기업의 호실적 발표로 경제 정상화 기대가 이어져 상승했습니다. FOMC 결과 주시 속 폭스바겐 등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유럽 의약품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혈전 유발 징후가 없다고 발표했으며 일부 지역의 백신 접종 일시 중단에 따른 시장 충격은 제한된다고 하고 전문가들이 18일까지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발표할듯합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통화 긴축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미국의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에 시장이 안도감을 보였습니다. 또 자국 내 이동 제한 조치 해제도 시장의 호재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크게 안정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 따라 이날부터 자국 여행 시 코로나19 핵산 검사 증명서를 지침 하지 않아도 되도록 통제를 완화했습니다. 또 중국 내 대부분 공항 또한 이동 시에도 별다른 제한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FOMC 결과를 대기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대응 여부를 주시하며 관망세 지속되었습니다. 02월 미국 소비 지표 부진에 장 중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돼 상승폭을 반납했고 유럽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관련 불확실성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최근 조정이 나왔던 IT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금융주와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여 순환 장세라고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국제유가는 미국 실물 경제지표 둔화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된 점도 부담이었습니다. 또 한파 영향을 받던 생산시설이 정상화된다는 분석도 부담 요인이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nk of America는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가 더 이상 중대 리스크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3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7%는 증시 투자에서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꼽았다. 35%는 긴축 발작을 꼽았다. 작년 02월 이후 항상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간주되었던 코로나19 판데믹이 3위로 밀려난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상되었던 것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펀드매니저들은 코로나19 판데믹이 더 이상 시장 동향을 결정하는 위험요인이 되지는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0%에 도달하면 증시가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보았으며, 2.5%로 상승하게 되면 증시보다 국채 투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되어 대대적인 포지션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Dow Jones 지수, S&P 500 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종합적으로, 월가의 투자심리가 매우 강력하다는 증거가 된다. 다만 포트폴리오 내 조정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입니다. Morgan Stanley의 Adam Jonas 애널리스트는 "Tesla가 자동차 생산 혁신에 성공한다면, 가격을 대폭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Ford Motor의 'Model T'가 출시되기 직전인 1907년, 미국에서는 255개 자동차 회사가 평균 2,834달러(현재 가치 약 8만 달러)에 자동차를 판매했다. 1908년 출시된 Model T Ruunabout은 825달러(현재 가치 약 2.4만 달러)에 출시되었는데, 막대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1925년에는 260달러(현재 가치 약 3,790달러)로 그 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당사는 Tesla가 2020년대에 그와 같이 가격을 대폭 하락시키는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본다.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 머스크 CEO가 강력한 생산능력을 확충하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Tesla가 자동차 생산 과정에 전에 없던 혁신을 가져온다면, Tesla는 차량 1대에 5천 달러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Nidec 등 주요 전기차 공급체인 경영진들의 시각에서도 확인되는 가격대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880달러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