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증시 반등에 성공. 어제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 국내 증시가 이를 선반영했었기 때문에 오늘 반등에 성공했던 것으로 판단. 어제 글로벌 증시가 아케고스 이슈 때문에 관망세가 짙은 모습. 아케고스는 현재 포지션이 중국을 롱으로 잡고 미국을 숏으로 잡은 헤지펀드인데, 마진콜 이슈가 나온 것. 아케고스 이슈로 금융위기까지 번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규모도 크지 않고 레버리지 비율도 그리 높지 않은 상황. 그래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다만 최근 레버리지 우려가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 전 세계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금리가 올라갔을 때 상환 리스크가 발생하는 주체들이 많아질 수 있어 부동산가격 폭락 우려가 있는 것. 앞서 게임스탑 사태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고레버리지가 원인이라는 코멘트가 있었음. 그리고 지금 금융시장과 경제 펀더멘털과 격차가 벌어진 것도 레버리지가 문제라는 지적이 많이 나왔었던 것. 이 때문에 규제 우려가 나올 수 있는데, 금융주들이 이에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주식시장 전체로도 많이 가기 어렵다고 보이는 상황. 하나의 호재가 나오면 하나의 악재가 나온다는 코멘트를 드리면서 3,100p 부근에서는 탄력이 둔화된다고 코멘트 드렸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인 상황. 인프라 투자 얘기가 나오면 증세 이야기가 패키지로 나온다는 것. 이것이 증시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는 것. 그래서 1월보다는 증시가 톤 다운된 것이 맞는다고 볼 수 있을 것.
그리고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수에즈 운하 운항 재개에 HMM 급락이 나옴. 시총이 10조 가까운 수준이었는데, 그간 너무 많이 올라갔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 강력 매도 의견. 운임 이슈도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피크아웃 이슈가 나올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에프앤에프도 잠깐 이야기를 드렸었는데, 중국 불매운동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는 판단.
데브시스터즈도 1조 5천억 부근에서 조정이 쌔게 나왔는데, 1조 원 초반에서는 매수 가능하지 않겠나라는 판단. 영업익 1,500 수준 예상하고 있는데, 이를 상회할 수 있을 것. 이를 감안하면 1조 원 영역에서는 PER 10배 수준이라는 것인데, 1조 원 초반에서는 매수 대응 가능할 것. 지금 당장 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기다리면 조금 더 싸게 살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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