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당히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수 매출이 +8% YoY, 수출 매출이 +16% YoY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국내 메이저 브랜드향 매출이 재작년 수준을 넘어서고, 중소형 브랜드/OEM 업체향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수출 매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게 인상적인데, 미국향 매출이 큰 폭 증가하고, 유럽 향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재고/생산관리 효율화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은 7%(+2.7%p YoY)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화장품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성수기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업황 회복이 메이저 브랜드부터 시작하여, OEM과 중소형 브랜드 업체들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3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A사와 L사의 대 중국 브랜드력/사업 확대는 연우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입니다. 아울러,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미주 사업에서 대형 바이어향 매출 확대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한 단계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는 성수기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분기이며, 명절 상여금이 없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 YoY, +100% YoY 증가한 780억 원과 93억 원(OPM 12%)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연우는 압도적 화장품 용기 기술력과 펌프용기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화장품 업황 회복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도 재고/생산 사업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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