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강엠앤티 기업 분석 코멘트
동사가 해상풍력 시장의 하부구조물 업체로 단기간에 성장한 원인은 오랜기간 숙성된 해양플랜트 제조기술과 공급경험이었다. 준비된 삼강엠앤티에게 기회를 준 것은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업체인 Orsted 였다.
대만 해상풍력이 정해진 기간내에 완공될 확률이 높아진 것은 Orsted 가 삼강엠앤티를 발굴했기 때문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동사는 또 다른 상위 업체인 CIP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 대해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외에서 CIP가 건설할 단기에 고정식, 부유식 하부구조물을 공급하게 된다. 해상풍력 시장의 글로벌 절대강자 2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은 삼강엠앤티의 위상을 확인해 준 것이다.
동사는 최근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 용정지구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지역은 삼강엠앤티의 현재 공장과 인접해있고, 매립 등 최종 개발 완료시 약 50만평까지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확보한 신공장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용 공장으로 육성할 예정이고, 풀가동시 약 1조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수주 강도에 따라 부지 개발의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장 확보로 삼강엠앤티의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 장악력은 확고해질 것이다.
아시아 시장만으로도 향후 20여년간 넉넉한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전역에서도 삼강엠앤티 정도의 기술력과 생산능력, 원가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업체는 찾기 어렵다. 해상 풍력 시장의 개화로 동사가 축적해온 포텐이 터지고 있는 지금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그려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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