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3일 화요일

현대제철 주식 주가 분석. 사업 정리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


현대제철은 2014년 1조 4,9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후 작년까지 6년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판재류와 봉형강류 개별적으로는 등락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올해는 7년 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작년 연결 영업이익이 730억 원에 그쳤기 때문에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할 수 있지만, 증가 폭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 강판은 4년 만에 인상이 기대되고 있으며 조선향 후판 역시 중국발 가격 상승과 수입량 감소가 나타나며 가격 인상 및 판매량 확대가 예상됩니다.


철근 및 H강형으로 대변되는 봉형강류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9년 대비 작년 봉형강류 시장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잘 대응하며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지만, 전년에 개선된 폭이 컸기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부분은 판재류와 해외 종속회사입니다. 판재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국 철강 업황 호조에 따라 스프레드 확대가 전망됩니다. 해외 종속회사 중에서는 중국 법인들의 영업이익이 2019년에 저점을 확인하고 작년부터 개선되고 있습니다. 전기로 열연 및 칼라강판 등 저수익 사업 철수 역시 올해부터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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