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도 기업 분석 코멘트
현대기아와 달리 부품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이슈에서 실적 방어 기재가 부족하다. 완성차 업체들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업종 전반의 차량 공급 차질과 C19 완화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이 맞물리며, 수요 초과에 근거한 판매가격 인상이 가능하다.
최근 보여지고 있는 가파른 실질 구매가격 상승은 볼륨 감소 영향을 상쇄한다. 그러나 부품 업체는 계약된 고정 납품 가격의 변동을 기대할 수 없기에, 볼륨 감소의 피해를 온전히 맞게 된다. 또한 대다수의 부품 업체들은 20년말부터 반도체 이슈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 외 완성차 업체들로부터도 매출이 발생한다. 이들의 생산감소에 따른 가동률 축소 영향이 1Q20 부터 반영될 수 밖에 없다.
만도 역시 반도체 부족에 따른 비영업적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 매출 비중 11%인 GM의 미주 공장들이 멈춰 섰고, 10%인 T사도 지난 2월 생산 조정이 발생했다. 2Q20에는 56%인 현대기아의 생산차질 영향도 추가된다. 1H21 실현 가능 이익 추정을 하향하며, 이에 따라 21년 연간 EPS 전망치를 -9%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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