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의 방송 부문은 양적, 질적 성장이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지프스'를 시작으로 '설강화', '재벌집 막내아들', '너를 닮은 사람' 등 회당 15억 원 이상의 텐트폴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제작 규모 확대로 수익성 증가가 기대됩니다. 다양한 OTT 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 또한 기대 요인입니다. 이미 활발하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넷플릭스와 아이치이 외에도 투자 유치를 받은 텐센트향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티빙과의 연합에 이어 최근 디즈니플러스와도 적극적으로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하반기부터는 OTT 플랫폼의 수급 경쟁이 본격화되며 판매단가의 상승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극장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기대할 부분이 많습니다. 영화는 OTT로 판매되는 것보다 극장 개봉 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극장 개봉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2분기부터 상영매출의 반등이 기대되며 작년부터 이어진 강력한 비용 통제 속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고타'의 송중기, '교섭'의 황정민과 현빈, '헌트'의 이정재와 정우성 등의 탄탄한 배급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는 점도 기대요인입니다. 특히 '교섭'은 아직 국내 개봉을 하지 않았음에도 아시아 14개 국가에 선판매되었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작품입니다. 극장 사업자와 배급사로서의 수익 인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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