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중국 내 불매운동 여파에 하락했습니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봉쇄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신장 위구르 인권 문구를 게재한 기업을 상대로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의류 등 소매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또 유럽 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봉쇄 조치 강화도 부담 요인이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공신부가 2,029종 신에너지자동차 모델에 구매 면세 혜택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공신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세 혜택 철회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유럽 지역의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습니다.
미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도 실업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파월 의장이 연준의 긴축 시점에 대해 언급하며 시장 불안감을 자극,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압박 발언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실업 지표 호조와 상원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연장 법안 승인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오후장 들어서 상승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최강국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거듭 강조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로 상승 제한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이날 중국 증시는 3거래일 만에 반등 출발하였으나 중국과 미국 규제 당국이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막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통과시켰던 외국기업 책임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외국기업 책임법은 미국 회계감사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외국 정부기관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을 상장 폐지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nk of America의 Michelle Meyer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정부의 재정부양책으로 지원금이 지급되면서, 03월 소비가 매우 활발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RP에 따라 3,250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이 지급되었으며, 이에 따라 03월 소비 자료는 매우 강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사는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이 7%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며, 이러한 소비 활성화는 상기 전망을 지지하는 배경이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량 자료를 추적해보면, 3월 14~20일간 카드 지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2년 전 대비 23%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의 경우에는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하여 소비활동이 심각하게 제한되었다는 점이 감안되어야 할 것이므로, 보다 중요한 것은 2년 전 대비 23% 증가했다는 점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인당 1,400달러 지원금을 지급받은 가계의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이는 아직 지급받지 않은 가계가 9.7% 증가만을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종목 코멘트입니다. Wells Fargo의 Joe Quatrochi 애널리스트는 Intel의 애리조나 주 투자 계획에 대해 분석하면서, WFE 장비 수요를 예측했습니다. "인텔(Intel)이 애리조나 주에 200억 달러를 투자하여 자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또 파운드리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팹 1채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을 때, 그 생산량은 4만 wspm(wafer starts per month)이 될 것이다. 동사는 이스라엘에 110억 달러를 투자하여 4.3만 wspm의 팹을 건설한 바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의 WFE 설비 지출 상황을 추적했을 때, 인텔(Intel)이 애리조나 주에 건설하는 2채의 팹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에게 각각 60억~70억 달러의 매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와 램 리서치(Lam Research) 수혜를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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