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유화 기업 분석 코멘트
대한유화의 올해 1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규모 흑자전환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해줄 전망입니다. 유가 상승으로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역외 플랜트들의 비계획 셧다운 확대와 운송비 급등으로 주력제품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스프레드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춘절 이후 역내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국내 경쟁 크래커 재가동에도 면화 규제 확대에 따른 화섬 체인 수급 타이트로 부진한 스프레드를 기록하던 모노에틸렌글리콜과 벤젠, 자일렌, 톨루엔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밖에 분리막용 폴리에틸렌 등의 고부가 제품도 전방 수요 증가로 가동률 개선을 예상해볼 수 있을텐데, 올해 2분기 까지도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ITC 측에서 셀라니즈가 대한유화에 재기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에 대한 산업피해 부정결과를 최종 발표하였는데, 덤핑마진율이 0%가 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수출 확대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긍정적인 기대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대한유화 주가는 최근 매물출회 이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흐름이지만, 긍정적인 어닝기대감과 잠재력이 있는 만큼 꾸준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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