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기업 분석 코멘트
삼성 SDI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라 흑자전환 시점도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상승 효과와 해상운임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 등 수익성 악화 요인들도 있어 역성장은 불가필 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은 일시적으로 2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반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한 이런 단기적인 어닝 전망 뿐만아니라, 최근 폭스바겐 그룹의 파워데이 이슈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내재화 이슈는 분명 국내 업체들에게 미래 수익 기대를 디스카운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삼성SDI는 국내 유일 각형 배터리 업체인만큼 오히려 MEB플랫폼 적용으로 축소되었던 폭스바겐 내 입지가 재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어 경쟁력 부문의 재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각형 배터리 셀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MPE 플랫폼 양산에 되서야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있는만큼, 시간가치 할인 역시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겠지만, 예상되는 양산능력, 미국시장에서의 협력관계 등을 고려했을 대 삼성SDI에게는 충분히 긍정적인 가능성이 있는만큼, 관련 이슈를 꾸준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삼성SDI 주가 역시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하게 될텐데, 분명한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뤄지게 된 이후 긍저억인 방향성을 유지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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