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입니다. 본 사업 부문은 기존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나, 해태아이스크림 연결사 편입에 따라 매출액은 추가 성장하되, 영업이익의 경우 빙과 비수기임을 감안해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냉장 부문은 아주 약간 외형성장이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이슈로 가공유부문의 타격이 일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며, 작년 03월부터는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 시 올해 2분기 이후 일부 개선이 예상됩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편의점 및 마트의 냉장제품 판매 일부에 수요 감소 영향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품 특성상 온라인으로의 수요 이전 한계 존재에 따라 주요 제품의 유통채널을 감안한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외부 변수 악화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 시장 지배력을 고려한다면 이후 경쟁업체 대비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둡니다.
아이스크림 부문의 경우 가정 내 수요 증가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계절성이 높은 사업 부문임을 고려해 2~3분기 이익 추정치는 추가 상승할 요인이 존재하는 등 기존 대비 계절적 편차가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태아이스크림의 연결 편입에도 구조조정 등 효율화가 단기 내 진행될 가능성은 낮으며, 당분간 각자 체제를 지속할 전망입니다. 해외 수출은 순조로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예상합니다. 북미지역의 코스트코 입점 및 비축 소비 영향뿐 아니라 중국 성장도 의미 있는 상황으로, 아시아 지역의 부진을 충분히 상쇄할 전망입니다.
부문별 메가브랜드 보유에 따라 코로나19 영향에도 안정적 성장에 따른 이익 선순환 구조 기대가 가능합니다. 다만, 지속적인 현금 축적 구조를 고려 시 인수 이후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시너지효과 가시화 및 이에 따른 할인 폭 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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