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8일 일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전반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인 데 따라 동반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변이 코로나19로 인한 재봉쇄 우려에 지수 상승폭은 제한되었습니다. 독일 기업평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호조로 96.6 포인트로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유가상승하면서 에너지 및 원자재 기업들이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저가 매수 움직임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갈등이 상승폭을 제한됐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이 중국 신장 위구르족 탄압을 이유로 대중 제재를 가하자 중국도 영국의 개인과 단체를 제재하는 등 맞불 조치에 나서며 우려감을 키웠습니다. 다만 최근 조정이 과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상해 종합지수는 1.6%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소비/소득 지표는 엇갈렸지만 1.9조 달러 경기 부양책 효과 및 백신발 경제 정상화 기대를 반영하며 지수는 크게 올랐습니다. 중국 ADR 기업 등에 대한 대규모 블록딜이 진행되면서 변동성은 다소 확대되었습니다. 미 증권사를 통해 바이두 및 텐센트 등 中 주식 7.5조 매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금리 상승은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이며, 연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의 운항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다시 끌어올렸다고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운하에서 좌초된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양하는 데 최소 2주는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다음 달 초 OPEC+ 예정된 회의에서 5월 산유량도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는 중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MO Capital의 스트래터지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연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아직 문제 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2월 근원 PCE 인플레이션 자료 역시 연간 +1.4%로 컨센서스 +1.5%를 하회하는 등 인플레이션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의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상당히 높고, 경제활동 정상화, 유가상승 등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하도록 만들 것이며, 이는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사이클로 연결된다"라고 전했습니다. Axios의 CivicSciences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7%나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어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킬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나아가 "미 연준이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억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당사는 구조적 인플레이션은 3~4개 분기가 지난 뒤에야 현실화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Barclays의 Ajay Rajadhyaksha 리서치 국장은 리스크 자산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낙관했으며, 비중확대 포지션을 권고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세를 중심으로 한 최근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매우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리스크 자산의 랠리가 계속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경기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경기과열이 우려되고 있기도 하지만, 당사는 투자자들이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년간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은 사실이나, 그만큼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빠르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작년 4분기에 이미 '19년 4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단 1년 만에 V자형 회복세가 달성된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2020~2021년에 걸쳐 기업 실적이 21%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도 낙관론의 근거가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말 S&P 500 지수 목표치를 4,000으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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