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2일 월요일

유니셈 분석. 재평가 필요. 메모리와 비메모리 모두 수혜 가능.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1차 스크러버, 칠러 전문 업체입니다. 1차 스크러버는 공정 체임버에 연결되어 부산물의 정화를 담당하며, 칠러는 체임버 온도를 낮춰 공정의 안정적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국내 반도체 스크러버 시장 내 1위 기업이며, 유사업체로는 GST(스크러버, 칠러), 에프에스티(칠러) 등이 있습니다. 작년 매출액은 스크러버 31%, 칠러 40%, 기타 3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니셈의 올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2,523억 원(+17% YoY), 영업이익 403억 원(+25% YoY)의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합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삼성전자 DRAM, NAND 투자 증가와 SK하이닉스 3D NAND Migration 투자로 스크러버, 칠러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안 2차, P2 투자 등 전반적인 투자 집행이 작년 말부터 시작되었고, 장치 성격상 매출 인식이 빠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고하저의 실적 패턴이 예상되지만, 분기별 큰 폭 변동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스크러버, 칠러는 메모리, 비메모리 모두 수혜라는 점과 온실가스 배출 등 반도체 공정 내 환경 설비로의 스크러버의 중요성 부각 전망입니다. 또한 유니셈은 내년 최대 거래선의 식각 공정 내 플라스마 하이브리드 스크러버 도입에 따른 신규 시장 개화의 핵심 수혜주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