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4일 목요일

CJ CGV 분석. 블랙위도우에 걸다. 순조로운 출발은 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요 기대작 개봉이 연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관람객 감소가 지속되면서 4Q20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33억 원(-71.2% YoY), 영업적자 -935억 원(적전 YoY)으로 부진했습니다. 국내 사이트에 대한 일부 자산 손상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기업 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 반영으로 당기순손실(-3,203억 원) 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흥행작 부재가 이어지며 1Q20 국내 관람객 수는 4Q20(967만 명)와 비슷한 820만 명이 예상되며,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1,568억 원(-35.6% YoY), -625억 원(적자 축소 YoY)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2021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9,784억 원(+67.7% YoY), 영업적자 -738억 원(적자 축소 YoY)을 전망합니다. 국내는 03일 개봉된 <미나리>가 첫날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고, 04월과 05월에는 각각 <서복>, <블랙위도우>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침체된 관람객 수요를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 춘절 연휴 7일간 박스오피스 78.2억 위안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춘절 기간 박스오피스 59.1억 위안 대비 +32.5% 증가했습니다. 눌려있던 중국의 소비 수요 회복 기조는 올해 연간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베트남 지역도 지연됐던 기대작들의 상영이 03월부터 재개되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 전반적으로 2020년 대비 완만한 회복이 기대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