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33억 원(-71.2% YoY), 영업손실 935억 원(적자전환 YoY), 당기순손실 3,203억 원(적자 확대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영업외단에서 TRS 관련 파생손실 450억 원, CGI 파생계약 손실 1,084억 원, 국내 사용권자산 손상 1,100억 원가량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폭이 확대됐습니다.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에는 터키를 제외한 모든 해외 사이트가 영업을 재개하며 할리우드 콘텐츠 공백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로컬 콘텐츠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매출 방어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작년 07월 영업재개 이후 관람객 수요의 빠른 회복 중입니다. 특히 로컬 콘텐츠 중심으로 꾸준한 공급이 이루어지고 정부 차원 문화 굴기 지원과 코로나19 안정세 영향으로 가장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베트남은 박스오피스 점유율의 50%를 차지하는 할리우드 콘텐츠 공백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로컬 콘텐츠의 영화 관람 수요가 유지되며 BEP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3개의 로컬 콘텐츠가 개봉하며 2019년 관람 수요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매출액은 1.3조 원(+124.5% YoY), 영업이익은 413억 원(흑자전환 YoY)을 전망합니다.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중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2019년 관람객의 90%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0년 말 기준 보유 현금성자산은 5,500억 원으로 올해 05월 만기가 도래하는 TRS 정산을 하더라도 2천억 원의 여유 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풀어가야 할 재무 숙제들이 아직까지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점을 감안해야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