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아이에스동서의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1.25조 원, 영업이익률은 20.8%로 총 2,6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2020년 아이에스동서 전체 사업부 합산 영업이익 2,056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특히, 2021년 4분기에는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자체 현장인 동대구 에일린의 뜰(총매출액 3,200억 원 수준)의 본격적 입주에 따라 최소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한 개 분기에 크게 반영되면서 실적 고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합니다.
환경사업의 경우 연결로 반영되는 인선이엔티는 최근 파주비앤알, 영흥산업환경과 같이 건설폐기물 업체를 M&A 하면서 매출 저변을 확대하고 있으며, 28% 지분율로 보유 중인 코엔텍의 경우도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폐기물 증가와 매립지 부족에 따른 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2021년 고마진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년의 경우 요업인 이누스, 독서실인 아토스터디 등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면서 중단 손실 등이 발생했으며, 장기적으로 해운 부문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 2척 보유) 역시 매각 등의 정리를 거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기대됩니다. 콘크리트 부문 역시 착공 증대에 따른 마진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3~2014년 1년 치 매출보다 큰 규모의 대형 현장인 부산 용호동 W(1.5조 원)를 분양하게 되면서 텐배거 (Ten Bagger)가 되었던 종목임. 이러한 주가 트리거포인트가 되는 대형 현장을 이미 아이에스동서는 두 군데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의 착공 가시화 역시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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