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은 8,158억 원으로 전년대비 14.0% 감소했습니다. 별도는 2020년 07월 도매요금 인하 영향에 외형이 감소했고, 에스파워는 판매량 감소와 4분기 SMP 약세로 매출이 부진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전년대비 317.2% 증가했습니다. 별도는 2020년 08월 소매마진 정상화와 판매량 증가로 개선되었습니다. 도시가스 판매량은 일반용 부진에도 가정용과 기타 중심 성장이 나타나며 전년대비 증가했습니다. 가정용은 세대수 증가와 낮아진 기온이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고 기타는 경기그린에너지의 가동 정상화로 물량이 늘어났습니다. 에스파워는 이용률과 SMP가 하락했음에도 용량요금 인상 및 원가절감 이슈로 전년대비 이익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연료전지 LTSA 관련 이슈로 영업외비용에 손상 214억 원을 기록했지만, 도시가스와 발전 실적 개선으로 세전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했습니다. 올해는 2020년에 나타났던 여러 일회성 비용들의 기저효과와 리파이낸싱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를 감안하면 뚜렷한 순이익 증가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경기그린에너지 가동 정상화로 휴세스 실적과 지분법 이익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할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가정용 도시가스의 뚜렷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은 겨울철 기온 덕분에 최성수기인 1분기 판매 실적도 긍정적일 전망입니다. 지급수수료 등 인건비 관련한 증가는 올해도 지속되지만, 이전보다 증가율이 낮기 때문에 부담은 제한적입니다. 발전은 SMP가 지난 2020년 4분기 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하는 국면에 있고 계절관리제가 시행되어 화력발전 비중이 하락하기 때문에 이용률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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