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실업 기업 분석 코멘트
한세실업은 2020년 4분기 매출액 3,687억원, 영업손실 3천만원, 순이익 459억원을 기록했다. 4Q20부터 연결 실적은 100% OEM에서 실현된다. 한세엠케이는 중단사업에 반영되었으며, 매각 관련 기타 비용은 70억원으로 추정한다.
수주에 대해서는 선적 지연이 불가피했다. 미국 코로나 확진세가 록다운 재개 우려를 낳으며, 주력 거래선이 재고 비축을 꺼렸던 탓이다. 환율은 달러 약세가 발목이였다. 영업이익의 환율 민감도는 +-20원당 +-4.6%로 추산한다. 4Q20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동기대비 60원 하락, 이익단을 13.8% 끌어내렸다.
원가에 대해서는 원가율 상승이 컸다. 선적과 수주 변경이 이례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 인식과 원부자재 조달 간의 시차를 발생 시켰다. 1,204원/$에 사서 1,116원/$에 팔았으니, 원가 또한 환차손을 입은 셈이다.
구조적 증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바, 긍정적 관점을 추천한다. 실적은 수익성 개선이 뚜렷한데, 수직계열화 효과와 한세엠케이 제거, 영업외비용 축소에 기인한다. 밸류에이션 메리트 역시 부각될 수 있을텐데 관심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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