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독일 경제 지표 호조와 저가 매수 유입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경제 봉쇄 조치 해제 기대감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발언도 투자심리를 지지하면서 경제 정상화 기대가 나타났고 물가 상승에 대해서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란 발언이 상승 요인으로 파악됩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홍콩이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인화세를 인상한다는 소식이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폴 찬 홍콩 재무 장관이 2021~2022회계연도 재정예산안을 공개하면서 인화세를 0.1%에서 0.13%로 0.03% 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식시장과 국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인화세율 조정 법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도 버블 논란도 있고 중국 내 개별적인 악재로 하락한 거 같습니다.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한 안도와 금리 진정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전일에 이어 하원에서도 완화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습니다. 하원이 1.9조의 부양책을 26일에 표결한다는 소식도 장 초반 지수 반등을 견인했고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파월은 일회성 물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으며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도구를 연준이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원유재고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한파 영향으로 생산량이 일일 1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상승 마감했습니다. 또 03월 초에 있을 OPEC+ 회의에서 감산 가능성이 언급된 점도 상승 요인이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lackRock의 스트래터지스트는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금리는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고 분석하면서, 금리 상승보다 경기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 증시 투자를 지지한다고 발언했습니다. "1998년 이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가리키는 10년물 breakeven 인플레이션율이 1%p 상승하면 미국 국채 10년물 명목금리가 0.9%p 상승하는 패턴이 나타나왔다. 하지만 2020년 03월 이후로 기간을 단축할 경우, breakeven 인플레이션율이 1.2%p 상승하는 동안 명목금리는 0.5%p 상승하는 데 그쳤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 펀더멘털 개선, 대규모 재정부양책 시행, 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21년 미국 국채 금리는 분명하게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상승폭은 과거에 비하여 작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중앙은행이 통화긴축으로의 선회를 서두르지 않으면서 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경기 침체는 과거의 경기 침체들과는 다른 패턴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소매판매 등의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 이후 경기 사이클이 회복되는 시기보다도 훨씬 빨리 미국 경제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향후 6~12개월간,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경기회복 전망을 바탕으로 증시에 투자해야 하는 근거가 된다. 경기회복을 통하여 기업들의 실적이 향상되면 밸류에이션도 적정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미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으며, 국채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 종목 코멘트입니다. Susquehanna의 Medhi Hosseini 애널리스트는 Micron Technology가 수익성 향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DRAM, NAND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외에도 Micron은 다수의 호재를 누리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열거했습니다. "High Memory Bandwidth(HMB3) 자체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하여 삼성전자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이 순현금을 축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개될 것이다. 백엔드 최적화를 통해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 CXL 버스 인터페이스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Micron의 FY21(2020년 09월~2021년 08월) EPS 전망치를 4.92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4.17달러를 상회합니다.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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