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6,958억 원(+1.3% YoY), 영업이익 1,502억 원(+75.0% YoY)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였습니다. 비화공 부문에서 프로젝트 정산이 이루어지며 370억 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였습니다. 2분기 화공 부문과 비화공 부문 GP margin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p, 7.1%p 개선되었습니다.
2021년 유가상승에 따라 발주처 재무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가스 및 정유 플랜트 위주로 일부 취소 및 지연된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 아람코가 35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Jafura 가스 플랜트, 줄루프 유전 개발 프로젝트의 입찰을 재개하였습니다. UAE 헤일앤가샤, 러시아 BGCC 에틸렌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LINE 프로젝트 등 총 170억 달러 규모의 화공 프로젝트에서 입찰을 진행 중인만큼, 하반기 신규수주 확대가 기대됩니다. Downstream 프로젝트 역시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어, 2022년에는 발주시장의 회복이 기대됩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까지 Resource 50%, 현장 Work 50%, Schedule 30%를 절감해 추가 매출을 달성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목표의 달성 여부를 떠나서 평균 근속연수의 증가 및 시공 경험 확대로 인력의 질적 수준이 높아졌으며, 여전히 원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Global EPC 업체들 대비 높은 원가관리 능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반기 수주 확대를 감안해 26,000원 수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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