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6일 일요일

시황분석. 중국에서 나이키 불매가 오래갈까? 제품 혁신이 뛰어나!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 우려 진정 속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에너지와 소비재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연준의 완화적 기조 재확인과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ECB는 4월 회의 의사록에서 시장에 반영된 정책금리의 예상 경로가 포워드 가이던스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안정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걷힌 점이 이날 증시 상승의 요인이었습니다. 전날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 물가 수준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이미 소화된 것입니다. 또 미국과 중국이 첫 회동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지지했습니다. 중국 측은 무역 합의 논의 관련 소식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에 진전이 있으면 제때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도 긴축 우려 완화,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습니다. 소매판매와 산업 생산, 소비심리 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으나 경기 과열 및 조기 긴축 우려를 완화시켰습니다. 점진적 경기 회복 기대 속에 저가 매수세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향 안정되면서 기술주도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WTI 가격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태가 일단락됐다는 소식에 3%가량 하락했다가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전날 늦게 전체 송유관 시스템을 재가동했으며 모든 지역에 송유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Nordea의 Sebastien Galy 스트래터지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꺼질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들의 등락이 최근 더욱 격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사는 투자자들에게 가상화폐의 변동이 아니라 가상화폐에 이어 이 같은 변동폭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을 물색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가상화폐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는 초저금리 상황에서 갈 곳을 잃은 막대한 유동성이 유입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가상화폐의 가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인플레이션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상승하고 나면 가상화폐는 유동성 유출이 뚜렷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경기 사이클 역시 성숙기에 접어들고 둔화될 것이며, 이때 다시 한번 초저금리와 유동성 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가오는 초저금리 환경에서, 당사는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 향상이 핵심적인 테마가 될 것이라고 본다. 즉, 현시점에서 우월한 인공지능/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 잠재적 가치가 막대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나이키 종목 코멘트입니다. BofA는 나이키(Nike)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커버리지를 재개하고, 목표주가로 15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Lorraine Hutchinson 애널리스트는 "나이키(Nike)의 제품 혁신 및 공급 전략을 고려했을 때, 동사 장기 사업 전망은 낙관적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중국 내에서 불매운동이 불거졌다는 점은 나이키(Nike)의 수익성에 리스크로 작용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은 중국 불매운동으로 인해 나이키(Nike)의 FY21 4분기(2021년 03~05월) 영업실적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불매운동이 얼마나 지속될지 불분명하다는 점은 나이키(Nike)에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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