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 속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실업 지표 호조에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독일 생산자 물가는 시장 예상에 부합해 물가 우려도 다소 진정 됐습니다.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에 저가매수가 유입 됐고 소비재 섹터 역시 강세 였습니다. 다임러 벤츠는 트럭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당국이 19일 비트코인 등 민간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 채굴까지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한 점이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가상화폐 채굴장 신고망 운영에 들어갔다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 등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신고 대상에는 가상화폐 채굴기업뿐만 아니라 채굴기업에 땅이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포함됩니다. 또 FOMC 04월 의사록에서 처음으로 향후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 시작 가능성이 처음 언급됐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보합권마감 했습니다.
미국증시는 경제 지표 개선과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에 상승 했습니다. 주간 실업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해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면서 고용시장 개선 기대감이 우호적으로 작용 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했습니다. 신규 실업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4만건 감소 했고 팬데믹 이후 최저치 수준을 기록 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을 주도 했으며 반도체 섹터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핵 합의 복원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이 좋은 진전이 있다고 밝혀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돼 원유시장에 공급 부담을 늘리게 됩니다. 이란의 수출이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재개될 수 있어 이는 공급 측면에서 부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아직 변수가 많고, 회담도 언제든지 결렬될 수 있어 지켜봐야 합니다. 유가는 공급 증가 영향 받아 2% 하락 마감 했습니다.
글로벌IB 코멘트 입니다. GMO의 Ben Inker 국장은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수익률 목표를 낮춰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성장주의 underperform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강세장은 초기에 성장주들이 시장 전반을 견인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기는 약세장으로 연결되었던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1929년, 1972년, 2000년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성장주의 underperform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증시 전반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음을 가리킨다. 현재 미국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서로 충돌하고 있는데, 여기에 가상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이나 '밈 스톡'을 중심으로 한 숏스퀴즈 사태 등으로 인하여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압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 투자 시 수익률 목표치를 상당히 낮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존슨드 앤드 존슨(Johnson & Johnson, 애플(Apple) 등의 블루칩에 대한 투자는 역사적으로 연 6%의 실질수익을 가져왔는데, 이는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적어도 투자적격 등급 채권투자보다는 높은 수익률로, 합리적인 투자자산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절대적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하면 가치주도 그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성장주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 격차는 더욱 크기 때문에 가치주에 대한 포지션도 구축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텔(Intel) 종목 코멘트 입니다. KeyBanc의 John Vinh 애널리스트는 "인텔(Intel)의 파운드리, 반도체 전략과 리스크를 비교했을 때, 현재 시장이 과도한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인텔(Intel)의 파운드리 사업은 그 성공 전망이 불투명하며, 파운드리 관련 투자 과정에서 인텔(Intel)의 핵심 반도체 사업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상기 언급한 두 가지 리스크가 둘 다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고, 파운드리 사업과 핵심 반도체 사업 중 하나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두 가지 리스크 모두를 반영하고 있는 현재의 인텔(Intel) 주가는 과도하게 낮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7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상기 목표주가는 최근의 IT 섹터 주가 하락 및 금리 상승에 따른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