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업계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급격하게 기울어졌고, 점진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 기존 LCC 대장주였던 동사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양사 산하 LCC 통합을 주도적으로 타진 중인 진에어를 또 다른 LCC 대장주로 볼 수 있음.
한편, 1Q21 실적 기준 동사 자본잠식률은 28.7%이며 경쟁사인 진에어는 52.4%, 에어부산은 34.4%. 티웨이항공은 이미 올해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단행해 재무 리스크를 일부 경감시킨바 있음. 동사 역시 작년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지만 여전히 재무 안정성은 비우호적임.
기업 자본 잠식률이 50%를 상회할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진에어를 필두로 LCC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유상증자 혹은 무상감자 등의 재무적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전망. 따라서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이 대다수 LCC들에 드리운 상황.
때문에 제주항공의 주가 전망을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을 것. 하지만 구조조정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추적해볼 수는 있다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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