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모더나의 mRNA 코로나19 백신의 완제품(DP) 생산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완제 공정 기술도입과 원부자재 공급 이후 올해 3 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의 무균 충전, 라벨링, 포장 등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초부터는 상업화 가능할 전망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백신 DP 생산 설비가 없어 빠른 시일 내에 설비 도입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21 일 모더나 백신이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생산 중 일부는 국내로 공급되도록 정부가 협의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2, 3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4공장이 건설 중에 있습니다. 현재 총 생산 capa는 36만 4천 리터이며 대부분은 항체 치료제의 생산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mRNA의 원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장 설비를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모더나 백신 원액의 위탁 생산 업체는 론자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적인 설비 구축 이후 원액 위탁 생산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 판단됩니다. 구체적은 수주물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수주 계약 체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성장세는 더욱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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