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5일 화요일

이마트 주식 주가 분석. 감익 끝. 자회사도 안정화 국면


이마트는 1분기 오프라인 점포의 고무적인 성과가 돋보입니다. 1분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신장률은 각각 +7.9%/+15.7%로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내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할인점의 매출 회복이 본격화되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개선되고 있습니다.


TV쇼핑, I&C 연결 손익 편입 및 전반적인 실적 개선 효과로 연결 자회사들의 합산 손익은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조선호텔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아쉬우나 이를 충분히 상쇄할 만큼 기타 자회사들의 성과가 좋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1분기 SSG.COM의 GMV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저가 워낙 높은 탓에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둔화된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다만, W컨셉 인수 및 네이버쇼핑과의 협력 등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금 성장률이 확대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됩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9조 원(+13.1% YoY), 1,232억 원(+154.4%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할인점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자회사들의 손익도 전체적으로 개선됐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05월 지급된 바 있는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 대형마트에서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05월 실적 기저는 상당히 낮습니다. 이미 발표된 04월 성과도 좋았던 만큼 2분기 실적 기대감을 가져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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