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용기 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오늘 서울 송파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배우 박용기(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박용기는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박용기 씨는 현재 연단극단의 대표이며, 최근 작품 활동으로 슈퍼맨 강보상,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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