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7일 LG는 LG와 LX홀딩스로 분할 상장하였는데,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신규로 상장된 LX홀딩스에 편입된 계열사인 LG하우시스, LG상사, 실리콘웍스 등이 LG의 순자산가치 산출 시 제외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하지만 LG의 계열에서 편출된 회사들의 순자산가치 감소 대비 시가총액 감소가 훨씬 큰 상황으로 과도한 하락이라는 판단입니다.
분할 전 LG의 시가총액은 약 21.8조 원이었지만, 분할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7조 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LX홀딩스의 시가총액을 합산하더라도 약 18조 원으로 분할 전에 비해 약 17.5% 감소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의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하더라도 과도한 하락이었다고 판단합니다. 향후 구광모 회장과 구본준 고문과의 주식 스와프를 통한 계열분리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LG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 1,805억 원(+44.4% YoY), 영업이익 약 1조 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 400억 원(+76.4% YoY)으로 서프라이즈 시현했습니다. 지주부문은 1분기 배당 수익 4,854억 원(-25.3% YoY), 상표권 수익 794억 원(+25.3% YoY)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은 CNS 매출액 7,993억 원(+25.7% YoY), 영업이익 546억 원(+110% YoY), S&I 매출액 4,593억 원(+33.7% YoY), 영업이익 291억 원(+42.6% YoY)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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