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매출액 1,171억 원(-2.7% YoY), 영업이익 179억 원(+53.7% YoY)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편성 축소에 따른 탑라인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제작비 절감, 신작 판매단가 인상, VOD, TVING 등 디지털 플랫폼 확대로 외형 축소 대비 마진 확보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6%p 개선된 15.3%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1분기 편성 매출 438억 원(-3.2% YoY), 판매 매출 632억 원(-5.5% YoY)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총비용은 9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전분기 대비 25.4% 감소했습니다. 2분기에도 편성 매출 탑라인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르 다각화 및 완성도 높은 콘텐츠 중심 편성으로 마진 확보 용이하다는 판단입니다.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인 티빙 VOD(+9.6% YoY) 확대, 아이치이 오리지널, 넷플릭스 등 및 라이브러리(구작/신작) 해외 판매 증가 및 콘텐츠 판매 단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도모를 예상합니다.
2021년은 하반기 디즈니+ 시작으로 글로벌 OTT 업체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점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최대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오리지널 IP 확보와 제작 스케일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스튜디어로서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다수 IP 라이브러리, Netflix Top 10(Worldwide) 흥행 콘텐츠들을 통해 콘텐츠 제작 능력은 이미 검증됐습니다. 편성 축소에도 불구 퀄리티 높은 흥행작 위주의 고마진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비용 절감 도모와 함께 이익 발생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정립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소형 제작사 주가 상승 감안 시, 안정적 실적 모멘텀과 업계 1위 콘텐츠 제작사로서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