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중에서 스크러버, 칠러를 공급한다. 전사적으로 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이 높다. 유니셈의 1Q21 실적은 매출액 776억원, 영업익 1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5%와 42% 성장하며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전방 산업에서 삼성전자의 국내/시안 설비투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비메모리 설비투자가 유니셈의 1Q21 실적을 견인했다. 1Q21 매출에서 스크러버, 칠러, 유지보수 비중이 균형을 이뤘다. 해외 고객사의 매출 기여도는 15~20% 내외로 추정된다.
2분기 실적 역시 눈 높이를 올려잡을 필요가 있겠다. 현재까지도 장비 수주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국면에 진입한 장비사들의 경우 실적 지표 중에 매출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의 공정장비 공급사들 중에 일부 기업들은 국내 고객사향 비메모리 장비 매출 관련 업사이드가 21년 4분기에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업사이드를 감안하지 않고 잠재력으로 남겨두어도 눈높이를 올려볼 필요가 있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