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4일 수요일

시황분석. 미 증시, 고용 지표 부진과 델타 변이 우려에 혼조세를 기록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2분기 실적 기대감 지속되면서 상승했습니다. 금융주 강세 및 기업 실적 기대감에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우려 이어지며 일부 관망세 나타났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에서 차이신은 07월 민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4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던 전달(50.3)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인 50.5도 크게 상회한 것입니다. 제조업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고용 지표 부진과 델타 변이 우려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부담이었으나 고용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긴축 우려 진정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했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다우는 낙폭 확대되었습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WTI 가격은 한때 3.84% 하락한 배럴당 67.85달러까지 밀렸습니다. 유가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맞물려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Citi의 Robert Buckland 스트래터지스트는 명목금리와 실질금리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선호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3월에 1.75%까지 상승했지만, 지난 수 주간 유의미한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최근에는 1.17%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이 큰 금리 변동폭은 금융시장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임을 보여준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로존 등지에서도 국채 금리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당사는 이러한 금리 하락세가 주로 기술적 요인으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다고 본다. 하반기에는 다시 글로벌 경기회복 추이와 미 연준 등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주목받을 것이며, 따라서 금리가 상승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2022년 초에는 미국 국채 10년물 명목금리가 2% 수준일 것이다.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질금리 또한 -1.2%에서 -0.5%로 상승할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한편 "이러한 실질금리 상승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금이동이 발생할 것임을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다. 당사는 MSCI AC World 지수의 선행 PER 주가 배수가 19배에서 18배로, MSCI AC World 성장주 지수의 주가 배수가 29배에서 25배로 축소될 것이라고 본다. 가치주의 경우에는 둔감하게 반응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아마존 종목 코멘트입니다. Loop Capital의 Anthony Chukumba 애널리스트는 Amazon의 매출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웠지만, 코로나19 이후 영향이 평가되면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Amazon의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장중 7% 이상의 큰 매도세가 발생했던 바 있다. 그러나 당사는 이러한 매출 가이던스 하회가 매출 분석 모델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소비를 확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오프라인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 향후 소비가 어떻게 이루어질지를 모델링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며, Amazon 가이던스와 월가 컨센서스 모두 큰 폭의 오차를 감안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Amazon의 클라우드 플랫폼 AWS는 2개 분기 연속으로, 광고 사업은 4개 분기 연속으로 그 성장세가 가속되고 있다. 1일 배송 서비스의 보급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성장세도 다시 가속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7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