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의 2Q21 영업익은 3,8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및 직전분기대비 +57%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스판덱스/PTMG 영업익이 급증한 덕분으로 판단된다. 이는 물량감소 효과가 제거 된 상황에 판가 상승까지 이뤄지면서 탑라인이 급증한 영향과 스판덱스 부문의 점진적 마진 확대가 겹치며 호실적이 나타난 것이다.
효성티앤씨의 3Q21 영업익 전망치는 4,244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 스판덱스 판가의 추가 상향과 BDO 투입가격 하락으로 추가마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97%에 달하는 반면, 재고일수는 겨우 4일에 불과해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 호조 영향 덕분이다. 의류 수요 회복과 함께 혼용율 증가가 함께 나타났다.
효성티앤씨의 이익 추정치를 상향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목표주가에 대한 상향조정 고민이 필요하다. 생산능력대비 여전히 할인되어 있는 상태로, 생산능력 우위에 있는 점, 글로벌 경쟁 우위, 일관화된 사업구조 등을 감안할 경우 멀티플 레벨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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