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기업 분석 코멘트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액 1조 5,746억원, 영업익 -5,068억원을 기록했다. 어닝 쇼크의 이유는 신규 공사손실충당금 1,230억원, 강재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 비용 반영 1,190억원, 미인도된 Drillship 평가손실 2,140억원 등 One-off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강재 가격은 상반기에 확정된 가격 인상분을 반영했기에, 추가 인상될 경우 비용 반영은 불가피 하다. 분기 매출액 1.6조원 수준에서 고정비 부담에 따른 경상손실 668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매출이 회복되는 2023년 이전의 흑자 전환은 어렵다.
Drillship 재고자산 3기의 매각협상이 매수자의 계약금 불입으로 종료, Drillship 공정가치 평가손실 2,140억원을 반영했다. 재고자산 5기의 장부가액은 12억달러로 하향했다. 2020년말 기준 2022년 Dock 가동률은 43%, 2023년 17%로 낮아지면서 2021년 1분기 긴급수주를 단행, 신규 공사손실 충당금이 설정되었다.
2015~2022년 8년간 영업적자로 자본잠식을 벗어나기 위한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는 필연이다. 6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수권주식수가 8억주에서 15억주로 확대되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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