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영국이 백신 접종을 처음 시작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했으나, 곧 영국 총리와 EU 집행위원장이 만나 브렉시트 논의를 한다는 소식에 관망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독일 유로존 서비스업 지표가 봉쇄 조치에 따라 약해지고 있다는 소식은 부담으로 작용했고, 유로존 3분기 GDP도 시장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하면서 유럽 주요국은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최근 미국의 제재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북한이 중국으로 석탄과 밀수출로 올해 4,000억 이상 수입을 챙겼다는 언론 보도에 미중 분쟁 우려를 더욱더 키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북 정책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에 향후 북한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장 초반에 코로나 확진자가 5일 만에 100만 명 증가했다는 소식에 약세 출발하였으나 백신 접종 소식과 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하였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대표 의원들은 부양책 이견은 있으나, 기업 면책특권 정부 지원 사항은 내년에 합의를 하고, 나머지는 먼저 통과시키자는 제안이 나오자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또 파우치 소장은 내년 하반기에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코로나 통제는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상승 요인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백신 접종 소식과 부양책 합의 지연 소식에 관망세 유지하다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하였습니다. OPEC+ 국가의 감산 연장 기대도 있고, 이란과 리비아 증산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 움직임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Fundstart Global Advisers의 Thomas Lee 리서치 국장은 여러 리스크 요인에도 달러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증시 랠리 연장을 지지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아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달러 약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90 중반대까지 하락하면서 03월 고점 이후 13 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상태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11월 고용지표와 같은 경제지표 약화, 대선 결과가 확정되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정책을 전개하는 등 정권 이양 관련 리스크, 백신 생산 및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등이 달러 상승세 요인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세에 있는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달러 약세가 계속되는 한, 미국 증시는 더 상승할 수 있다. 2017년~2018년 중반에도 약 18개월간 달러 약세가 심화되었던 바 있는데, 당시 S&P 500 지수는 8%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달러 약세 외에는 "하이일드 채권을 중심으로 한 회사채 시장의 상승세, 그리고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 동향 등도 미국 증시의 상승 전망을 지지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Dan Ives 애널리스트는 Tesla의 50억 달러 증자가 부채 문제 등 단기적인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고 보았습니다. "Tesla가 금일 최대 50억 달러의 증자를 발표했다. 동사는 지난 9월에도 50억 달러 증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적인 증자가 이루어진 것은 자본지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Tesla는 지난 1년간,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 베를린 기가팩토리 등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재무 상태 안정의 중요성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S&P 500 지수 편입을 위하여 5개 분기 연속으로 순이익을 플러스로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자금 조달은 Tesla의 성장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Tesla에 대한 투자의견 560달러를 유지했다. 강세 시나리오 목표주가로는 1,000달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