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패스 기업 분석 코멘트
아나패스는 팹리스 기업으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인 DDI를 제어하는 타이밍컨트롤러를 설계하는 업체입니다. 용어들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면, DDI가 화소를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한다면, 타이밍컨트롤러는 DDI 를 조절하는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두뇌로 볼 수 있습니다.
아나패스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축 벤더사로 알려져있는데, 과거 LCD 호황 당시 삼성디스플레이의 타이밍컨트롤러 물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정도로 주축 벤더사 역할을 맡았고, 그 만큼 기술력은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는 것처럼 LCD 업황의 급격한 변화로인해 아나패스는 결국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게 되는데, 작년부터 OLED 관련 매출이 조금씩 발생하기 시작하여 OLED 업황에 따라 과거 위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아나패스가 드디어 내년에 5천만대 수준의 물량을 확보한 상황으로, 판단이 되어지는데 특히 중화권향 프로젝트 수주 물량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2021년 중화권 스마트폰 업황을 감안 시, 충분히 추가 성장스토리의 가시성을 밝힐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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