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협상 소식과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독일은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및 폭스바겐과 다임러가 전기와 수소차 개발 소식에 1%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영국 증시는 브렉시트 협상을 기다리며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자동차와 IT 하드웨어 기업들이 강했고, 금융주와 경기민감한 원자재 섹터는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재와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1월 소매판매액은 3조 9,514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상승했고, 중국 산업 생산은 11월 산업 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수출과 소비가 양호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중국 일부 도시에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 등이 경기 부양 협상을 두고 회동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모더나 백신을 FDA가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재 쟁점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내년에 합의하고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는 소식이 합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또 모더나는 화이자 백신보다 당사의 백신이 더 효능이 좋다며 무증상 감염자도 예방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코로나 피해 업종과 애플 및 IT 하드웨어 기업들이 위험자산 선호로 상승하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합의 임박 소식에 위험 자산 선호로 1%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최근 OECD와 IEA 미국 에너지정보청에서 2021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어서 상승 제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뉴욕시장 코멘트입니다. HSBC의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V자형 경기회복과 함께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사는 기존에 글로벌 경제가 U자형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바 있다. 하지만 백신 보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전망은 V자형 회복 전망으로 수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달러 약세 또한 내년에 걸쳐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글로벌 각지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령 시행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신이 보급되고 있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당사가 기존에 예상했던 달러 환율 지지는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다만 "경기회복에 따른 달러 약세가 예상되지만, 당사는 이 같은 달러 약세가 구조적인 현상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이번에 나타나는 달러 약세는 경기 사이클의 일부에 그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Matt Bryson 애널리스트는 Micron Technology의 메모리 수요 추이가 견고하다고 언급했습니다. "Micron 경영진은 월초에 FY21 1분기(09~11월)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PC 구매 사이클이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 고사양 스마트폰 생산량이 증가한 점 등이 그 배경으로 언급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DRAM, NAND 수요 증가를 가리킨다. 또한 Micron의 대만 팹이 최근 정전 사태를 겪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DRAM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소가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5달러에서 82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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